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 회의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일본 외무성과 NHK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미한(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대북 정책을 소개하고서 이같이 전했다.모테기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으며 블링컨 장관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사진)은 16일 김학의 전 법무부 장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 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김진욱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이성윤 지검장을 만난 사실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와 면담 겸 기초 조사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수사의 일환으로 조서를 작성했느냐'는 물음에는 "수사를 했고 수사 보고가 있다"며 "변호인이 제출한 의견서와 모든 서면을 (재이첩할 때 검찰에) 같이 보냈다"고 덧붙였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