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도쿄의 리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도쿄의 리쿠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모테기 도시미쓰(오른쪽) 외무상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 회의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일본 외무성과 NHK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미한(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대북 정책을 소개하고서 이같이 전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구했으며 블링컨 장관으로부터 강한 지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