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다음 달 완공…지원 대책 마련 분주
최초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생산 공장이 다음 달 완공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GGM 공장 건립 공정률은 현재 95.1%, 설비 설치율은 99.4%를 기록하고 있다.

공장은 다음 달 중 준공되면 시험 생산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완성차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주형 일자리'를 상징하는 기업인 만큼 일정에 맞춰 공동 복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들을 준비할 방침이다.

노동자 등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시내버스 노선 조정, 통근버스 운행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원 채용 일정에 따라 제때 주거비 지원금을 지급하고 상생형 지역 일자리 근로자 전용 주거단지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판매 지원을 위해 취·등록세 면제 혜택 연장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차 구매 시 차량 가격의 1천250만원까지는 면제, 초과 금액의 4%를 과세하는 취·등록세 혜택이 연말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면제 범위 확대, 기간 연장을 기재부, 행안부, 산업부 등 중앙 부처에 건의하고 영세 영업자에 대한 구매 보조금, 유류세 환급 지원 확대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