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열린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입법청원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공직자의 업무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에 대해 엄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1팀장,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남근 민변 개혁입법추진위원장,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롯데건설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77개 우수 파트너사를 포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해 대상으로 선정된 최영복 올레건설 대표와 노석순 원영건업 대표, 조기현 피스코이앤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대상 파트너사 세 곳에 계약 우선협상권을 주고, 다른 우수 파트너사에도 최대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안전 분야 우수 파트너사를 연 2회 선정하고 품질 분야 우수 파트너사에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포상 규모를 확대했다. 또 시공 우수 파트너사에만 제공하던 계약이행증권 감면과 계약 기회 확대, 무이자 대여금 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안전과 품질 우수 파트너사에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월부턴 업계 최초로 안전등급을 반영한 입찰제도를 도입하는 등 안전 강화에 나섰다.롯데건설은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100% 현금 지급, 무이자 대여금 150억원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년 이상 장기 협력 파트너사엔 재무·세무 컨설팅 이용권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유오상 기자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견 건설사인 금강주택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판교TH212’(투시도)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고급 단지가 모여 있는 판교 대장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대형 고급 주택이다.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데다 단지를 산이 에워싸고 있어 쾌적한 ‘숲세권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판교 내 ‘숲세권’ 단지판교 대장지구 B2·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 동, 총 212가구(전용면적 110~183㎡) 규모로 지어진다. 판교 대장지구 내 전체 15개 블록 중 전용 85㎡를 초과하는 단지는 네 곳뿐이어서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TH212’는 테라스하우스(terrace house)의 TH에서 따온 금강주택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내부에 테라스(일부 가구 제외)를 제공한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판교 대장지구는 개발 호재가 적지 않아 앞으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수서 구간이 운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근 서판교터널을 통하면 신분당선, 분당선, 서판교나들목(IC) 등 다양한 교통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서판교역도 개통 예정이다.판교 대장지구는 또 태봉산, 응달산, 진재산까지 3개 산으로 둘러싸여 녹지율이 35%에 달한다. 일부 가구는 도심 가까이에서 숲 조망이 가능하다.이 단지는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전용 110㎡ 공급가는 14억1900만원(최고가 기준)이다. 전용 134㎡는 16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이곳에는 지상 최고 49층, 3072가구 규모의 아파트·호텔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 마천3구역 재개발도 건축심의를 통과해 지상 25층, 2364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9차 건축위원회에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송파구 마천3구역 재개발 사업, 강동구 길동삼익파크 재건축, 영등포1-11구역 재개발 등도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심의로 총 7642가구(공공임대 1132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1호선 광운대역 인근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3072가구(공공임대 4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위원회는 대지 북쪽과 중앙, 남쪽 주요 동선에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동쪽 미륭·미성·삼호3차와 경계로는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활력 있는 가로를 조성하기로 했다.마천3구역은 지하 5층~지상 25층, 25개 동, 2364가구(공공임대 400가구)가 들어선다. 대상지 서쪽에서 동쪽 학교 예정지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계획했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의 강동구 길동삼익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1388가구(공공임대 151가구)로 재건축된다.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있는 영등포1-1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818가구(공공임대 171가구)로 지어진다.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