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판매 부진에…현대차 아산공장 또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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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12일 휴업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다음달 휴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 조정을 위한 조치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한다. 그랜저는 지난해 14만5463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다만 쏘나타는 지난해 판매량이 6만7440대에 그쳤다. 10만대를 팔았던 2019년보다 32.6%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3612대에 불과하다.
아산공장은 지속된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도 일시 휴업을 단행한 바 있다.
현대차는 "물량 조절 차원에서 일시 휴업 결정을 내렸다"며 "반도체 공급난과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현대차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 조정을 위한 조치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대표 세단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한다. 그랜저는 지난해 14만5463대가 판매되며 국내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다만 쏘나타는 지난해 판매량이 6만7440대에 그쳤다. 10만대를 팔았던 2019년보다 32.6%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3612대에 불과하다.
아산공장은 지속된 쏘나타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도 일시 휴업을 단행한 바 있다.
현대차는 "물량 조절 차원에서 일시 휴업 결정을 내렸다"며 "반도체 공급난과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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