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집값 안정화 가능…신규택지 20곳 상반기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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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출연 인터뷰
"신규택지 26만 공급 중 20곳 사실상 확정"
"막연한 불안감에 패닉바잉"
"2·4 대책으로 공급 인식 확산하면 집값 안정될 것"
"신규택지 26만 공급 중 20곳 사실상 확정"
"막연한 불안감에 패닉바잉"
"2·4 대책으로 공급 인식 확산하면 집값 안정될 것"

변 장관은 지난 13일 YTN 뉴스에 출연해 2·4 대책으로 서울 등 도심에서도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며 시장 안정세를 전망하면서 공급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변 장관은 "주택공급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공포적 구매, 패닉바잉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서울 도심에서도 이렇게 충분히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렸기 때문에 주택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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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장관은 지난 10일 KBS 1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 출연해서도 이 같은 점을 강조했다. 그는 "2·4 공급 대책으로 양질의 저렴한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 급등하는 집값을 안정화시키는 것을 넘어 현 수준보다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나올 신규택지에 대해 그는 "26만여 가구가 공급될 신규택지는 이미 20곳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며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상반기 중에 2~3차례에 나눠서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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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의 사업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대상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변 장관은 "공공주도 정비사업의 경우 수익률이 높고, 진행이 빠르며 이주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디벨로퍼가 참여하되 대기업이 짓는 브랜드 아파트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지정된 서울역(동자동) 쪽방촌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사업장은 조합과의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변 장관은 부득이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구지정 공개는 공시 전 공개될 경우 형법상 처벌을 받게 되는 중범죄인 만큼, 부득이 집주인과 토지주의 사전 논의가 불가능했다"며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영등포 쪽방촌 사업 방식으로 서울역 쪽방촌 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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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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