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침 한 방울로 복부비만 위험도 알아낸다
SK텔레콤이 침 한 방울로 복부비만부터 탈모 위험성까지 알아낼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했다.

SKT는 26일부터 국내 최초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잇)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Care8 DNA’는 S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전자 검사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다.

'Care8 DNA'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낸다. 약 2주 후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은 복부비만 위험도, 체지방률, 운동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부터 불면증, 니코틴 대사, 알코올 의존도, 아토피 피부염 등 60종에 이른다.

'Care8 DNA'는 만 19세 이상의 SKT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헬스케어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