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은 시소코, 1년 만에 득점에 MOM '겹경사'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무사 시소코가 아주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소코는 6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12분 만에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시소코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번리 전 득점 이후 무려 공식전 36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당시 이 경기는 손흥민이 푸스카스 상을 받았던 70m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득점이 나왔던 경기다. 1년이 넘은 기간 동안 시소코는 득점이 없었다.

시소코의 역할이 공격에 전념하는 역할이 아닌 공수 양면에서 도움을 줘야 하는 역할을 하기에 득점이 자주 나오지 않는 선수다.

시소코의 토트넘 통산 득점이 183경기 5골인 점을 감안하면 시소코의 귀한 득점이었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시소코는 카라바오컵에서 선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시소코는 `아무도 2위는 기억하지 않는다. 우리는 홈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고 싶다`며 결승전 각오를 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무사 시소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