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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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비 초등학생들에 대한 예비소집이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실시된다. 올해 예비소집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한다.

서울교육청은 4일 서울 지역 공립초등학교 563개교에서 2021학년도 초등생 예비소집을 6~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소집은 맞벌이 부부 등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1일에서 2일로 확대해 진행한다. 보호자와 아동은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민센터에서 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만1138명으로 지난해 7만1356명보다 218명 감소했다.

초등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해당 초등학교에 방문해 등록하는 것이 원칙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예비소집, 화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의 방식도 허용된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보호자와 아동은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불참 사유를 밝혀야 한다. 사전에 연락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학교를 방문해 등록하거나 연락 후 등록의사를 밝혀야 한다. 예비소집에 불참한 서울 지역 취학아동 수는 지난해 1만1603명으로 전체의 16.2%에 달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지역 38개 사립초등학교는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학교에 개별 문의해야 한다”며 “취학아동 및 보호자는 예비소집에 참여하기 전 반드시 해당학교에 전화문의하거나,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를 숙지 후 예비소집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