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사진=곽진영 인스타그램
곽진영/사진=곽진영 인스타그램
곽진영이 극단적 시도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곽진영은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회사가 있는 전남 여수에 머무르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고,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의식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아들과 딸', '사랑을 그대 품안에' 등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특히 '아들과 땅'에 출연하면서 그 해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10년부터 극중 캐릭터 이름인 '종말이'를 따서 김치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성형 수술 후 부작용으로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잇따른 루머로 고생해야 했다. 거주지도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전남 여수로 옮기고 연예계와도 거리를 뒀다.
곽진영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곽진영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최근 SBS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하며 근황을 공개했던 곽진영은 "곽진영을 검색하면 갓김치, 성형, 성형중독 등이 뜬다"며 "이 댓글이 20년을 쫓아 다닌다"면서 괴로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도 없고, 민폐를 끼친 적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성형 부작용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대인 기피증에 걸렸다"며 "가족이 있었기에 힘든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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