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오는 17일 온라인 뮤지컬 갈라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한 한국계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송년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시상식 무대에서 한국 남성 배우로는 처음으로 공연한 황주민, '왕과 나'에서 열연한 임규진, '미스 사이공' 미국 브로드웨이 투어에서 활약한 정진우,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왕과 나' 미국 투어에서 데뷔한 대니얼 에드워즈 등 7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알라딘' 등 유명 뮤지컬의 명곡은 물론 한국 창작 뮤지컬인 '빨래'에 등장하는 '참 예뻐요'와 '안녕'도 부른다.

또 실시간 채팅을 통해 뮤지컬과 음악, 뉴욕에서 아시아계 배우로 살아가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예정이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송년 콘서트가 한인 동포 여러분께 2020년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더 밝은 새해를 맞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Farewell 2020'이라는 제목의 이번 콘서트는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CSNY)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브로드웨이 한국계 스타들, 유튜브서 송년 콘서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