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균형발전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 혁신사례 우수상
한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본관. 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2020 균형발전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 혁신사례 공모전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원하는 ‘청년혁신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0 균형발전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 혁신사례 공모전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우수 혁신사례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년혁신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지역 민간기관 (사)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관련 사업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예비)사회적경제기업들은 △문화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구축 △청소년 치유 농업교실 △사회취약계층 안전망 확보를 위한 청년이장 프로젝트△특수학급 아이들의 사회적 소통을 위한 ‘3D 음악메이커’ 체험교육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사회 부경본부 관계자는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남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지원하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