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경기 오산 원동 712의1 일대에 들어선다. 지상 23층, 18개 동, 233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65~173㎡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 84㎡가 1515가구로 가장 많다. 펜트하우스인 전용 151㎡와 173㎡는 각각 2가구와 1가구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역환승센터가 있다. 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IC)이 가까워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 쉽다. 출퇴근 시간엔 SRT(수서고속철도)가 지나는 동탄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주변에 원당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성호중과 운암중, 운암고도 가깝다. 롯데마트와 오산한국병원 등 편의시설과 병원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내부엔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의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입주민 편의시설은 약 1만1000㎡ 규모로 마련된다. 지역 최대 규모다. 일대에서 처음으로 실내수영장이 들어서고 2개층 높이의 멀티코트와 실내골프장 등이 조성된다. 북카페와 게스트룸, 쿠킹라운지 등도 마련된다.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인근 마등산까지 동서 녹지축으로 연결한다. 중앙엔 광장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산책로는 벚나무로 꾸민다.
모든 가구에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한다. 방 3칸과 거실이 한쪽 벽을 보고 있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구조다. 안방엔 드레스룸이 도입되고 주택형별로는 알파룸과 주방 팬트리, 현관 창고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인 설계가 적용된다.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받는다. 8일 해당지역, 9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다. 당첨자발표는 16일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오산시청 인근인 원동 176의 1에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델하우스는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주택형별 가상현실(VR) 영상과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