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최고층 1600가구 이달 분양
쌍용건설이 이달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16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를 선보인다. 안성 내 최고층(35층) 아파트로 조성되는 데다 대규모 조경공간, 플레이파크, 펫가든, 글램핑 파크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은 공도읍 승두리 73 일대에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조감도)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에 1696가구(전용면적 59~141㎡)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성 공도는 안성과 평택을 아우르는 더블 생활권으로, 안성나들목과 공도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다. 지난 7일 개점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은 차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약 세 배 크기의 조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계절에 따라 워터파크와 놀이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파크와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펫가든도 마련된다. 미스트(엷은 안개) 분수, 에어셸터(바람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대피공간) 등 미세먼지 저감 설계와 함께 루프톱 가든, 카페테리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파크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키와 스마트폰으로 접촉 없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이 제공된다. 자동역세필터와 자동경수연화장치로 살균 처리된 맑은물 사용이 24시간 가능한 맑은물 공급시스템도 도입된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소사동 107의 9에 있다. 입주는 2023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