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호 융합 활용 콘퍼런스' 개최…업무협약 체결
천리안위성 2A호와 2B호는 세계 최초로 동일 정지궤도 상에서 3개 지구관측센서(환경·기상·해양)를 탑재해 동시에 운용 중인 복합위성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 관계자들과 국내 관련 대학 등 위성 전문가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천리안위성 2호를 운용하는 여러 부처의 융합 연구 교류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천리안위성 2호를 활용한 지구통합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콘퍼런스에서는 기관별로 천리안위성 2호 관련 운영 현황 및 융합 활용 내용 등을 발표하고, 향후 융합 활용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한다.
행사 첫날에는 환경위성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해양위성센터 등 환경·기상·해양 관련 위성센터들이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해당 위성센터들은 앞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천리안위성 2호 관측자료의 정확도를 향상하고 새로운 위성 활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유형 분석 및 고도정보 생산, 관측이 어려운 사각지대 보완, 각 위성자료의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도모한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및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부처 간의 벽을 넘는 협업의 장"이라며 "천리안위성 2B호의 정확도 및 활용도 향상 등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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