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로또 분양' 8000가구 또 온다 [집코노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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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주말반 특강
안녕하세요 윤아영 기자입니다. 놓치면 안 되는 부동산 뉴스, 매주 금요일마다 정리해드립니다.
5블록은 총 1282가구, 12블록은 총 394가구입니다. 두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내년 7~8월 입주 예정입니다. 입주가 빠른 대신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일정이 빠듯한 편입니다. 또한 모두 전용 60㎡ 초과여서 일반공급 때 자산과 소득기준을 보지 않습니다.
다만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10년, 거주의무 5년입니다.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85%에 달하는데, 이중 신혼부부가 30%, 생애최초가 25%입니다. 생애최초는 추첨제라 가점이 낮아도 기대해볼 만 합니다. 분양가는 최근 분양한 하남 위례 공공분양(A3-3a블록)과 비슷하다고 보면(3.3㎡당 2000만원) 5억~7억원 정도일 거 같네요. 시세와 비교하면 6억원 이상 저렴한 셈입니다.
일반공급 1순위서 경쟁은 저축통장 금액이 많은 분이 당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최소 1900만원 이상 되야 당첨 안정권이라고 보고 있네요.
다음주 중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모집공고일로부터 2주 뒤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청약 일정은 변동 가능성 있음) 신혼부부, 생애최초 내 집 마련이신 분들, 잘 알아보시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시황입니다. 집값, 전셋값 모두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감정원 이번주(11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보면 전국이 지난주보다 더 올랐습니다.(0.17%→0.21%) 특히 지방 집값 상승폭(0.19%→0.27%)은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서울도 이번주 0.02%로 23주 연속 집값 상승세를 보입니다. 비규제지역인 김포(1.91%), GTX-A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파주(0.47%), 3기 신도시 개발 호재 있는 고양 덕양구(0,38%) 등도 강세입니다.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여전합니다. 이번주 전국 전세가격이 0.27% 상승하며 7년여 만(2013년10월둘째주 0.29%)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까지 7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고, 지방 전세가격 변동률도 전주 대비 0.29%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렇게 뜨거운 전국의 집값 전셋값 열기에 정부가 가만 있을 수는 없겠죠. 이르면 다음주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비규제지역으로 거센 집값 상승이 일어났던 경기 김포, 부산 해운대구, 충남 계룡, 공주, 천안 등도 추가 규제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최근 투자자들이 유입되며 급격히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는데 이번에 다시 규제지역이 되면 1년만이네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정량적 요건을 충족한 지역들이 있어서 심각하게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성적 요건 등도 종합해서 봐야하는 만큼 결정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유보했네요. 이들 지역에 찬바람이 불면 뜨거운 집값 상승세가 꺼지게 될까요.
집코노미TV였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
총괄 조성근 건설부동산부장
진행 윤아영 기자
편집 조민경 PD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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