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힐피거' 티셔츠, 디자인·원단·색상 직접 골라볼까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와 함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제작하고 싶은 상품 종류와 디자인·원단·색상 등을 제출하면 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해 제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다.

타미힐피거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 제품은 티셔츠와 후드티셔츠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채택된 티셔츠와 후드티셔츠 디자인은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의 제품은 전 세계 타미힐피거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타미힐피거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타미 힐피거가 1985년 출시한 캐주얼 브랜드다. 세계 65개국에서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고, 현재 한섬이 2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타미힐피거 글로벌 본사가 펼치고 있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Moving forward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세계 소비자들과 창의적 활동을 하며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