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5일(현지시간)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에 명품 매장(Luxury Stores)으로 별도 섹션을 출범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현재 해당 명품 매장은 아마존의 유료 회원인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 중 초청을 받은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 이용자는 360도 가상현실(VR) 방식으로 옷을 구경할 수 있고, 시연 모델의 피부색이나 체형도 바꿀 수 있다.

현재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의류만 입점한 상태다. 아마존은 입점 의류 브랜드를 확대하고 초청 회원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유료 회원제인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는 1억5000만명을 넘었다. 지난 1년간 아마존 모바일 앱을 통한 패션 아이템 주문 건수는 10억건을 넘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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