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폴드2'/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Z폴드2'/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사전 개통 기간을 오는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을 진행하고 오는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하며 사전 예약 물량이 예상을 뛰어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 물량은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을 합쳐 총 8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자 대상 제품 배송과 개통을 오는 22일까지 모두 완료한 후,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글로벌 출시는 당초 계획대로 18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Z폴드2 전작보다 커진 화면이 특징이다.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넓은 화면과 함께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동시 사용성(멀티태스킹)을 끌어올렸다.

갤럭시Z폴드2는 미스틱 브론즈·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을 끌어올린 '갤럭시Z플립 5G' 사전 예약자는 오는 17일까지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Z플립 5G는 미스틱 브론즈·그레이·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