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SUV ID.4 실내 모습.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전기 SUV ID.4 실내 모습.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 4 실내 인테리어를 7일 공개했다.

ID. 4 실내는 현대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내부 디자인은 넉넉한 공간감을 강조했다. 폭스바겐 그룹 디자인 총괄인 클라우스 지시오라는 ID.4의 디자인을 ‘자유로움을 담은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공간’이라고 정의하면서 “MEB 플랫폼이 적용된 ID. 4는 기존의 동급 모델에서 상상할 수 없던 실내공간과 활용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앞좌석은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독일 시장에 출시 될 ID.4 퍼스트 맥스 한정판 모델은 독일척추건강협회(AGR)의 인증을 받고 애니멀프리 소재를 활용했다. 재활용 페트병으로 구성된 마이크로파이버(초미세합성섬유)도 사용됐다.
폭스바겐 전기 SUV ID.4 외관 모습.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전기 SUV ID.4 외관 모습. 사진=폭스바겐
뒷자석은 한 체급 위 SUV가 제공하는 수준의 공간적 여유를 갖췄다. 트렁크 또한 뒷좌석 폴딩 없이 543L의 용량을 담을 수 있다.

윈드 스크린 아래에 위치한 라이트 스트립 'ID. 라이트'는 모든 ID. 시리즈에 적용되는 폭스바겐의 첨단 기술이다. ID. 라이트는 다양한 컬러의 직관적인 라이트 효과로 운전자에게 구동 시스템의 작동, 차량의 잠금 또는 해제 상황을 알려주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내비게이션, 차선 변경, 경고 알림 등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 차에 11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ID.4의 전세계 공개는 이달 말로 예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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