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성북구(64.28명)로 나타났다.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탓으로 분석된다. 4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의 코로나19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0시 기준 서울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41.7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25.71명), 인천(25.40명)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이다. 자치구별 확진자 비율은 성북구에 이어 관악구(51.63명), 동작구(45.55명), 노원구(45.38명), 종로구(45.22명) 순으로 높았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