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를 갖춘 오피스텔은 일반적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드는 건설사가 시공한 경우를 말한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 대림, GS, 포스코, 대우, 현대엔지니어링, 롯데, HDC현대산업개발, SK가 뽑혔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갖춘 대형건설사의 노하우와 마케팅을 바탕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상품을 설계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기대를 다방면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다. 또한 이미 아파트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경험한 수요자들이 수익형부동산에서도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높은 청약경쟁률은 물론 향후 가격상승에도 유리하다.
이러한 까닭에 상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과 그렇지 않은 오피스텔과의 청약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상가정보연구소가 분석한 2020년 상반기 분양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31개 단지 16,178실 분양에서 중소건설사가 분양에 나섰던 오피스텔이 상당수 미분양을 기록한 반면,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오피스텔은 모두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가격상승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시티 삼송’ 오피스텔 전용 54㎡의 경우 2020년 7월 기준 일반평균 매매가가 4억1750만원이다. 이는 1년 전 시세(3억2000만원)과 비교해 1억가량이 올랐다. 반면, 같은 지역 내 위치해 있는 ‘삼송역현대썬앤빌더트리니티’ 오피스텔 전용 48㎡의 시세는 2억8000만원으로, 1년 전(2억6400만원)과 비교해 1600만원만 오르는데 그쳤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지금지구 중심상권 핵심 입지에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와 ‘힐스에비뉴 지금 디포레’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단지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192-1(지금지구 상업 2BL)일원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는 지상 4~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실 규모로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 내부는 지역 내 희소성 높은 투룸 평면과 다락 및 테라스 설계(일부호실 적용)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단지는 공공기관이 인접해 수혜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현재 남양주시청 제2청사, 의정부지방법원(남양주시법원), 남양주교육지원청 등이 들어서 있으며 의정부지방검찰청(남양주지청), 의정부지방법원(남양주지원) 등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업들이 속속 완료되면 일대는 종사하는 직장인 수요까지 더해져 한껏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출 전망이다.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자랑거리다. 도보 8분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역세권으로 청량리까지 20분, 잠실·강남까지는 30분 대로 도달 가능해 강·남북 모두 접근이 용이하다.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없이 도달할 수 있다.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잇따라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우선 GTX-B노선(2022년 착공예정) 개통 시 도농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지며 8호선 연장사업인 별내선과 경의중앙선역 신설(왕숙2지구)도 예정돼있다. 출·퇴근시간 교통 체증을 완화해줄 왕숙천변로, 수석대교 등 도로교통망도 확충된다.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강점이다. 우선 단지 내부에 대형마트(지하 1층)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지상 3층) 도입 추진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원스톱 특권을 누릴 전망이다.
이밖에도 단지가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만큼 다양한 상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2020년 11월 오픈예정), 롯데백화점(구리점), 이마트(다산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여가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도 도보권에 위치해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으로 철로를 덮어 길이 594m, 폭 26.5m의 문화공원(2024년 완공 예정)이 조성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황금산의 그린인프라를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3만 여㎡ 규모의 황금산 문화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그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최근 연이은 부동산 규제들로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는 반면 수익형 부동산은 반사이익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어 오피스텔·상가로만 구성된 이번 단지 역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청약통장, 자금조달 계획서가 필요 없으며 대출규제도 받지 않는다. 아파트 청약 재당첨 제한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지역 내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신망이 두터운 점도 호재다. 2020년 아파트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는 앞선 2차례 ‘힐스테이트 다산’, ‘힐스테이트 황금산’을 지역 내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 또한 힐스테이트 이름에 걸맞은 설계와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는 기본적인 입지도 워낙에 훌륭한데다 규제 영향도 적어 실수요자들에도 높은 관심을 받는 단지”라며 “특히 주변의 공공기관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30에 마련됐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