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는 유니콘 10곳 중 7곳이 B2B 기업..B2B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하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업용으로 공급하는 스타트업 5곳이 'B2B SaaS 얼라이언스(동맹)'를 19일 결성했다.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은 뉴플로이, 모두싸인, 스포카, 자비스앤빌런즈, 채널코퍼레이션이다. 이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매가 필요 없는 구독형 소프트웨어인 SaaS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B2B 시장이 활성화돼있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에선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의 68%가 B2B 기업이고, 이 중 80%가 B2B SaaS 업체다. 반면 국내 유니콘 기업 11개사(쿠팡,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는 모두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기업이다.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국내 B2B 시장이 아직 태동 단계라고 보고, 생태계 조성 및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