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위성정보 서비스모델 발굴…10개팀 선발, 창업·사업화 연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위성정보 기반의 새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위성정보 활용 스페이스 해커톤'(Space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위성정보 활용 스페이스 해커톤' 8~10월 개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8월 10일~9월 8일 참가 신청 접수, 8월 19일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거쳐 예선·본선 심사 등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의 흐름과 함께 세계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 시장 규모가 2천517억 달러로 세계 위성정보 활용 시장의 90.7%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을 통해 지난 20년간 위성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민간의 활용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진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성정보 활용 방안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화 방안 등을 보완하기 위한 코칭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위성 전문가와 사업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10개 팀에는 항우연원장상·우주기술진흥협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준다.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항우연 창업 지원 프로그램(STAR exploration) 본선 진출 자격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항우연(www.kari.re.kr)과 우주기술진흥협회(www.kasp.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