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재신검 결과 4급 공익 판정 /사진=뉴스1
김호중, 재신검 결과 4급 공익 판정 /사진=뉴스1
가수 김호중이 재신검 결과 4급 공익 판정을 받았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1일 "김호중은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다. 또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호중은 전 매니저의 거듭된 폭로로 군입대 비리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전 매니저는 재력가인 50대 여성이 김호중의 입대 연기를 위해 병역 특혜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호중이 입대 예정일 당일에 119를 불러 입대를 미뤘다고도 했다.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는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입장이 나온 후 병무청 측은 한경닷컴에 "4급 판정 사유는 불안정성 대관절 하나에 해당한다.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은 이번 4급 판정과는 무관하다"고 바로 잡았다. 또 "신체검사를 받은 장소는 서울지방병무청이 아닌, 중앙신체검사소다. 정밀검사의 경우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의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은 21일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습니다. 또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습니다.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입니다.

김호중을 늘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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