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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그룹, 코로나 시대 대응…유연·재택근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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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화상회의로 열린 롯데 VCM에 참석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화상회의로 열린 롯데 VCM에 참석했다.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하반기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애프터 코로나가 곧 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롯데는 하반기 그룹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새로운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롯데는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부터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등을 통해 향후 예상되는 시장환경 및 트렌드 변화 분석에 나섰다. 지난 4월 롯데인재개발원과 롯데지주가 《코로나19 전과 후》라는 사내 도서를 제작해 전 계열사 주요 경영진에게 배포하고, 직원 영상 교육도 하고 있다.

    업무 방식도 대폭 바꿨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대부분 임시로 시행한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제를 과감히 도입했다. 가장 먼저 롯데지주가 5월 주 1회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현재 롯데쇼핑, 롯데면세점, 롯데케미칼 등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이달 수도권 다섯 곳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해 직원들이 분산 근무하는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새롭게 떠오른 분야에 대한 투자는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충북 진천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해 택배 메가 허브를 건설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자 택배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2022년까지 진천에 디지털 전환(DT) 기반의 차세대 택배 터미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4월 내놓은 롯데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회원 3900만 명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예측해 보여준다.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바로배송, 당일배송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은 경기 안성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공장이다.

    화학부문은 경쟁사와의 협력,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한화종합화학과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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