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24일 5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 최다 수치다.

도쿄도는 이날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선포한 긴급사태가 지난달 25일 해제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이다. 이날까지 도쿄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895명에 달했다.

아울러 도쿄 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중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에 대한 집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