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자연그대로 쌀, 러시아 시장 진출…18t 수출
전남 완도 쌀인 '완도자연그대로미(米)'가 러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완도 쌀 18t은 NH농협무역을 통해 22일 부산항에서 선적해 러시아 사할린 코르시코프 항구에 도착하면 사할린주 우즈베크쌀시장, 블라디보스토크 마트 등에 풀린다.

연간 150t 내외, 5년간 700t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고 완도군은 설명했다.

완도자연그대로미는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새청무 품종으로 전남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다.

완도군은 2017년부터 쌀 수출 판로를 개척해 왔으며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2018년 말레이시아로, 2019년 미국 뉴저지로 각각 수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말레이시아, 미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수출 판로를 확대한 것은 완도자연그대로미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