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규엽 대성자산운용 대표가 말 하는 `세상 최초의 기억`
소포를 뜯어보니 책이 한권 나왔다. 꾸밈없이 소박한 표지가 보였다. 보낸 이는 이규엽 대성자산운용 대표였다. 의외였다. 방송사에는 하루에도 수십명의 출연자가 오간다. 기억속에 남은 이 대표는 잘 정돈되고 훈련된 이미지의 전형적인 금융인였다.

"뭐지?"하는 생각과 함께 첫 장을 열어보고 바로 끝까지 내리 읽었다. 금융인이 이런 책을 썼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숫자나 사업 이야기가 아닌 어머니 이야기였다.
[책] 이규엽 대성자산운용 대표가 말 하는 `세상 최초의 기억`
이 대표는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일상속의 작은 에피소드로 어머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짧은 단락, 큰 글씨, 삽화와 사진은 현실 기록을 동화로 이끈다. 끝 부분에 비둘기를 살리는 이야기에서는 어머니 사랑이 생명 예찬으로 확장되었다. 마음 온도를 높히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사진=세상 최초의 기억)

한순상방송제작부장 ss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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