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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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의 개별 회사채 매입 소식에 아시아 증시에 활기가 돌고 있다.

16일 오전 11시30분 현재 한국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52포인트(4.15%) 상승한 2115.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전날 낙폭(4.76%)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전날 7.09% 내렸던 코스닥 지수는 5.09% 반등했다.

같은 시간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3.19%)와 토픽스 지수(2.71%)도 마찬가지로 상승 전환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0.99%)와 선전 종합지수(1.24%)도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2.59%)와 대만 자취안 지수(1.40%)도 강세다.

Fed가 유통시장의 개별 회사채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Fed는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며 "시장 유동성 및 대기업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도 이날 장 초반에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연준의 회사채 매입 소식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3%), 나스닥(1.43%)이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