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CJ제일제당 서울 본사 사옥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이지스자산운용이 CJ제일제당의 서울 쌍림동 본사 사옥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사옥 매각 주관사 CBRE와 신영에셋은 이지스자산운용을 자산매각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이지스운용은 3.3㎥당 2,400만원 가량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사옥은 연면적 8만401㎡,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로 이지스운용이 제시한 가격대로라면 인수가격은 5,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건물을 매각하는 국민연금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시 2천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CJ제일제당 빌딩은 국민연금이 100% 지분을 보유한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가 2010년부터 소유해 온 바 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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