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핵심 노하우 담은 저서 '프리콘' 내놔
국내 1위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의 김종훈 회장(사진)이 신간 《프리콘》(부제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을 1일 출간했다.

책 제목인 프리콘은 건설 용어 ‘프리콘스트럭션(pre-construction)’의 준말이다. 사업비·자재·공정 등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사전에 기획하고 관리하는 작업을 뜻한다. 프리콘 과정을 잘 거친 건설 프로젝트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김 회장은 다른 분야에서도 프리콘을 도입하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성공 비결로 봉준호 감독의 철저한 사전 기획이 꼽힌 점 등을 예로 든다. 김 회장은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에 도움을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고 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