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상남경영원, 英 FT 경영지기관 순위에 이름 올려

조준혁 기자

입력2020.05.13 11:38 수정2020.05.13 11:38

국내 기관 중 유일하게 순위 진입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부속 상남경영원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하는 글로벌 경영자기관 순위인 'FT Executive Education Ranking 2020' 에서 세계 57위를 차지했다.

상남경영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진입했다. 상남경영원은 지난 5년 연속 FT 순위에 들었다. 또한 지난해 70위에서 13단계 상승했다.

이번 순위에 포함된 과정은 지난해 상남경영원에서 진행됐던 기업별 맞춤형 위탁교육과정으로, IBK기업은행, 신세계그룹, 포스코, 현대건설, LF, GS, BGF등이 참여했다.

FT는 주요 평가 항목으로 △프로그램 구성 △교수법 △강사진의 수준 △새로운 지식의 학습효과 △교육사후관리(follow-up) △교육시설 △ROI △졸업생 설문조사 결과 등을 선정했다.

이 중 상남경영원은 프로그램 사후관리(follow-up) 평가에서 세계 25위에 올랐다.

한편 상남경영원은 LG그룹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기금출연으로 1999년 3월에 개관하여 지난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년간 상남경영원은 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경영기법을 공급해왔다.

지금까지 상남경영원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은 약 2만 명에 달하며, 연평균 20여개가 넘는 교육과정이 진행 되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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