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아빠 누구? #고대 로스쿨 교수 #홍조근정훈장 수훈
방송인 최송현의 아빠 최영홍씨가 '부럽지'에 출연한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최영홍 씨는 서울대학교 법학, 고려대 대학원 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변호사이자 고려대 로스쿨 교수이기도 하다. 2010년엔 공무원으로 직무에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홍조근정훈장(3등급)을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는 최송현, 이재한 커플이 최송현의 부모님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최송현, 이재한 커플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가 된 음악회 대신 어버이날을 맞아 최송현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정성을 다해 직접 만든 만년필을 선물했지만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불렀다. 최송현 아버지 최영홍씨는 이재한을 만나 꼼꼼한 사윗감 면접 모드로 들어갔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조언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기습질문을 던지기도.

멘트 장인 이재한은 멘트 신생아가 된 듯 얼었지만 마음이 담긴 편지와 특유의 진정성 있는 대답으로 최송현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고 아버지의 얼굴에도 어느덧 미소가 번졌다.

최송현 아빠 최영홍씨는 이재한에게 사적으로 만나 술 한잔 하자며 마음을 활짝 연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나는 딸만 셋인데, 또 착한 아들 하나 생길 수도 있겠네?”라는 감동적인 한마디로 이재한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송현의 어머니 역시 이재한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동안 사랑을 인정받기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한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 허락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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