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시신 2구가 실종 100일째인 25일 발견됐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 외교당국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께 사고현장을 점검하던 주민 수색대장이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경찰과 현지 주민은 이날 남성과 여성 시신 1구씩을 수습했다. 시신 2구는 실종된 남교사 1명과 여교사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1월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