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설명회도 '줌'으로…145명 60분 내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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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16일까지 8개사 참여
중요한 화면 바로 캡처 장점
중요한 화면 바로 캡처 장점
지난 7일 오전 10시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에 마련된 온라인 화상 채용 설명회장. 카메라 앞에 선 김보선 아지앙스코리아 대표(사진 오른쪽)는 “온라인 설명회는 처음이라 약간 어색한데 한번 해보겠다”며 입을 뗐다. 이날 설명회는 실시간 화상채팅 서비스 ‘줌(zoom)’을 통해 이뤄졌다. 아지앙스코리아는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를 홍보하는 대행사다. 김 대표는 한 시간 동안 △회사 소개 △주된 서비스 △채용 전형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 대표가 회사와 서비스를 소개할 땐 화면에 관련된 자료가 크게 나타났다. 김 대표 모습은 화면 윗부분에 작게 표시됐다. 보통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가 열리는 강당 등에서는 자료 화면이 뜨면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정보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다. 화상 설명회에 참여한 구직자는 화면을 바로 캡처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화면 오른편엔 질의응답 코너가 있어 실시간으로 의문사항을 묻고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열린 아지앙스코리아의 설명회엔 구직자 145명이 참여했고, 10여 개의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KOTRA는 당초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6~7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장소와 방식을 바꿔 비대면인 온라인 화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16일까지 모두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 중 일본, 캐나다 등에 본사를 둔 3개사는 본사에서 직접 촬영한 화면을 틀어주기로 했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는 구직자는 네이버 블로그 ‘KOTRA 외투기업 채용지원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행사 전날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주소를 이메일로 전달한다. 물론 지원자 본인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줌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KOTRA는 다음달 14~22일엔 ‘2020 KOTRA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도 개최한다. 이 행사 역시 줌을 통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김 대표가 회사와 서비스를 소개할 땐 화면에 관련된 자료가 크게 나타났다. 김 대표 모습은 화면 윗부분에 작게 표시됐다. 보통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가 열리는 강당 등에서는 자료 화면이 뜨면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정보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다. 화상 설명회에 참여한 구직자는 화면을 바로 캡처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화면 오른편엔 질의응답 코너가 있어 실시간으로 의문사항을 묻고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열린 아지앙스코리아의 설명회엔 구직자 145명이 참여했고, 10여 개의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KOTRA는 당초 ‘외투기업 채용박람회’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6~7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장소와 방식을 바꿔 비대면인 온라인 화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16일까지 모두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 중 일본, 캐나다 등에 본사를 둔 3개사는 본사에서 직접 촬영한 화면을 틀어주기로 했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는 구직자는 네이버 블로그 ‘KOTRA 외투기업 채용지원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행사 전날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주소를 이메일로 전달한다. 물론 지원자 본인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줌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KOTRA는 다음달 14~22일엔 ‘2020 KOTRA 해외취업 화상면접 주간’도 개최한다. 이 행사 역시 줌을 통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