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본사 화상상담장 10개를 추가해 총 15개를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해외 바이어 상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KOTRA는 이날 개소식을 생략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화상상담회를 열었다. 미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터키, 그리스 등 해외 바이어 35개사와 국내 기업 70개사 간 8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화상상담장을 찾아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KOTRA는 앞으로 본사 외 지방지원에도 화상상담장을 45개 추가해 전국에 총 60개를 운영할 방침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화상상담 적용 범위를 취·창업으로 넓히고,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