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측근 "최근 결별, 사적인 문제"
김상혁 "잘해준 것 보다 못해준 게 많아"
김상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 저의 불찰"이라며 "잘해준 거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고 적었다.
앞서 김상혁의 측근은 7일 한경닷컴에 "김상혁이 최근 아내 송다예와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혼 사유는 개인적인 문제로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은 지난해 4월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했다. 클릭비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품절남이 돼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관심이 쏟아지자 김상혁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 송다예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현재 김상혁, 송다예 두 사람은 이혼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로 데뷔했고, 뛰어난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현재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다.
송다예는 2010년 한 SNS 사이트 얼짱으로 선발돼 화제가 된 인물. 현재는 쇼핑몰 CEO로 활약하고 있다.
다음은 김상혁의 글 전문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거보다 못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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