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림대 총장 연임…"선진 일류대학 도약 매진"
김중수 한림대학교 제10대 총장이 4일 공식 취임한다.

한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윤대원 일송학원 이사장과 교무위원 등 소수만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한다.

김 총장은 제9대 총장 임기 동안 학생 중심교육과 선진 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복수전공 필수화, 융합 전공 도입, 소속변경 자유화, 스쿨제도 등을 시행했다.

이 기간 한림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이 실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550위권에 진입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제24대 한국은행 총재 등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08년 2월까지 제6대 한림대 총장으로 재임 중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에 임명되면서 한림대를 떠났다가 2016년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제10대 총장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4년이다.

김 총장은 "지난 4년 동안의 교육개혁을 안착시키고, 미완의 개혁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주어진 임무를 다하겠다"며 "선진 일류대학으로의 도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