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3천268채로 전달(4만7천797채) 대비 9.5%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 6만3천705채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4천901채로 전달(6천202채) 대비 21.0% 줄었고 지방은 3만8천367채로 전달(4만1천595채) 대비 7.8% 감소했다.

서울은 131채로 전달 대비 13.2%, 경기도는 3천735채로 전달보다 26.5% 줄었다.

지방 미분양도 작년 8월 5만2천54채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작년 동월(5만1천9채) 대비 2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4만3천268채…7개월 연속 감소세
최근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일부 지역,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미분양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1만8천65채) 대비 3.1% 줄어든 1만7천500채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3천11채로 5.5% 줄어든 가운데 경기도는 2천475채로 5.4% 감소했다.

전체 미분양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3천833채) 대비 7.0% 감소한 3천565채, 85㎡ 이하는 9.7% 줄어든 3만9천703채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