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원대 중국인 유학생들을 인천공항에서 버스로 이송, 14일간 자가 격리 조처하기로 했다.
24일 괴산군이 중원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 대학 중국인 유학생 40여명이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괴산군은 지역 주민과 접촉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인천공항에서 중원대까지 버스로 이송하기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중원대에 도착한 뒤 기숙사에 자가 격리돼 잠복기인 14일 동안 외부 출입을 통제받는다.
괴산군은 중원대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공유,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검체 검사를 하는 등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중원대와 주변 지역은 매일 방역 소독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