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 북구 금명중학교 졸업식이 교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학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졸업식이 열리는 교실마다 세정제를 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부산 북구 금명중학교 졸업식이 교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학교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졸업식이 열리는 교실마다 세정제를 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17번 확진자와 접촉 후 발열 증세를 보인 부산 거주 여성 A씨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A씨가 발열 증세를 보여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체취해 검사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시부모, 남편, 자녀 3명 등 가족과 함께 지난달 25일 대구 친척 집에 방문해 17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자녀 3명과 친정 부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8일까지 자가 격리될 예정이다. A씨 남편은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여 경남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A씨 자녀 2명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자녀 1명이 다니는 부산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에도 7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