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아이넷TV 회장(사진)은 22일 경자년 새해 설을 맞이해 부산구치소 재소자 2200여명에게 과거에 대한 반성과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합동차례에 사과 2200인분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부산소년원에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는 한기지 법칙’ 외 59종류의 도서 730권을 후원하면서 소년원생의 교우관계, 취업진로, 심리적응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선정해 두 기관에 설 선물로 800만원을 후원했다.

박 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설, 추석 명절 마다 사랑의 떡을 선물했다.올해에는 다른 독지가가 떡을 선물하겠다고 해 이번에는 과일로 선물하면서 많은 독지가들이 좋은 일에 동참해 재소자들이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고, 출소 후 가족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전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