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마이스(MICE)산업 예정…평택항 글로벌 융·복합도시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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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 시장의 눈이 쏠린 곳은 바로 서울 잠실 일대로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4만 4605㎡에 전시, 컨벤션과 야구장, 스포츠 콤플렉스, 마리나, 수영장 등과 업무, 문화, 상업, 숙박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한국무역 협회 등 17개사가 뭉친 ‘글로벌 복합 마이스’가 추진하며 사업비 2조2280억원의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부산 또한 신항만 건설로 부산항 북항과 부산역 일대를 묶은 '항만-철도-배후단지'통합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체 개발면적만 819만㎡에 달한다. 부산항 연안여객 터미널이 있는 북항 1단계 구역은 수변공원 및 오페라 하우스 등 친수, 문화지구로 범일5동 주변 북항 2단계 구역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국제교류, 도심 복합지구로 각각 개발된다.
여기에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를 보유한 인천시가 마이스(MICE)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세계 10대 MICE도시’로 성장을 선포했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인근의 숙박, 판매, 문화시설 등을 묶어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했으며, 송도에는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과 쇼핑 시설이 두루 포진해있다. 여기에 센트럴파크, 트라이볼, G타워 등이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복합리조트와 최고급 호텔이 또 하나의 마이스 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 지역이 현재 우리나라의 주요 마이스(MICE)산업이 시작된 곳들이다. 공통점은 신항만을 끼고 그 배후에 글로벌 복합도시 모델로 마이스(MICE)산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2020년 이후 또 다른 마이스(MICE)산업으로 지정되어 글로벌 경제복합 도시로 탄생될 지역이 어딘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평택 신항을 배후 하는 직접 권역인 포승읍 신영리, 희곡리, 현덕면, 방축리, 장수리 등 일대는 대규모 마이스(MICE)산업 추진 시 직접적인 개발공간으로 보인다. 포승BIX와 현덕지구가 조성되는 공간으로서 마이스(MICE)산업이 본격화되면 이 일대는 우리나라를 대표함은 물론 세계에서 알아주는 마이스(MICE)산업의 최고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