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재건축' 삼성동 홍실, 사업 '속도'
홍실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삼성동 79 일원 2만5000여㎡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아파트 384가구와 상가를 철거하고 지상 25층, 4개 동, 아파트 41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홍실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2018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획득하고 지난해 중순 서울시에 건축물 배치, 지하층 추가, 가구수 변경 등을 골자로 한 건축심의변경안을 신청했다. 이 조합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시의 보완 의견을 반영해 건축심의변경안을 다시 제출하고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단지는 ‘1 대 1 재건축’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파트 가구 수를 늘리지 않고 조합원이 토지비를 제외한 재건축 비용을 부담해 새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일반분양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일반가구 물량이 30가구 미만인 사업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주택법 규정에 따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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