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둘째주 전국에서 14개 단지, 총 7689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당첨자 발표는 16곳, 계약은 17곳에서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없다.
7일에는 충남 당진시 읍내동 37의 3 일원에 공급되는 ‘당진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규모 426가구다. 당진시에 조성되는 최초의 아이파크 브랜드다.

같은 날 신세계건설은 대구 중구 삼덕동 2가 166 일원에 들어서는 ‘빌리브 프리미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104~192㎡, 아파트 총 20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63실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과 반월당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8일엔 대표적인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블록에 지어지는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가 분양한다. 12개 동, 112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공공분양도 예정돼 있다. 7일에는 경기권에서 성남 고등지구 S3블록 498가구(59㎡), 시흥 장현지구 A7블록 614가구(49~59㎡)가 일반분양을 한다.

이번주 모델하우스는 열지 않는다. 다음달 청약업무 이관을 앞두고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말 신규 청약 모집공고를 마감했다. 다만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다음달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청약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