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정책연구소, 미래혁신 지역교육 모델 개발
전남도교육청 산하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미래 혁신 전남교육 연구과제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교 민주주의 지수 개발,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등을 내놓았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10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 1층 중회의실에서 보고회를 갖고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교 민주주의 지수 개발,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 등 3가지 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실태 분석' 연구에서는 학습공동체의 긍정적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민석 전임연구원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정책으로 전남의 학교 현장에 동료의식이 형성되고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배움 중심 수업 등 학교 문화 혁신 가능성도 높였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단위학교 차원의 구체적인 개선 방안들도 제시했다.

'학교 민주주의지수 개발' 연구는 학교 현장의 민주주의 수준을 측정하고 개별 학교의 민주주의 상태를 진단하는 도구를 개발했다.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 개발'은 미래사회 분석과 미래 교육 방향에 따른 전남형 미래학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핵심요소와 운영 방안을 도출했다.

책임연구를 맡은 김권호 전임연구원은 핵심요소가 반영된 유형별 교육과정으로 학교급·지역·학교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모델과 관계 법령 행정 절차 등에 관한 제도 개선안도 내놓았다.

김태문 교육정책연구소 소장은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과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미래 전남 혁신 교육의 발전 모델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 결과의 공유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에 반영해 학 교현장 지원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