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사진=바를정엔터테이먼트
지승현 /사진=바를정엔터테이먼트
'나의 나라'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뿜어낸 배우 지승현이 JTBC 새 드라마 '사일런스'(가제)를 통해 2020년에도 시청자를 만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26일 한경닷컴에 "지승현이 신문사 사회부장 역으로 '사일런스'에 출연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지승현 소속사 바를정 엔터테이먼트는 한경닷컴에 "'사일런스'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일런스'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들과 이를 은폐하려는 자들의 대결이 펼치는 내용을 그린 형사들의 이야기다.

극 중 지승현은 신문사 사회부장 역을 맡아, 베테랑 기자 진서경 역의 이엘리야와 호흡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승현은 2009년 영화 '바람'을 통해 데뷔해 영화 팬들로부터 먼저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 특수요원 안정준 역을 연기해 화제가 됐고 이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미스터 션샤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가족극부터 시대극, 로맨스 장르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로 활약했다.

최근 JTBC '나의 나라'에서 박치도 역을 맡아 따뜻한 눈빛과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지승현이 '사일런스'에서 어떤 변신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사일런스'에는 손현주, 장승조, 오정세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또 한편의 '웰메이드 대작'이 완성될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JTBC 새 드라마 '사일런스'는 오는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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