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2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신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020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방산업 부진에도 한솔케미칼은 매출 5980억원, 영업이익 115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0년에는 삼성전자의 3D 낸드 투자 재개에 따른 신규라인 양산으로 과산화수소 공급 증가가 지속되면서 매출 6830억원(+14.3%), 영업이익 141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 평가했다.이어 "2020년 반도체용 과산화 수소, QD소재, 프리커서 등 본업의 성장과 함께 2차전지 바인더를 포함한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양산도 예상된다"면서 "음극바인더의 경우 기존 라텍스 계열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도체용 신규 소재의 매출 발생도 기대되는 만큼 2020년은 신규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초입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DB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3분기 건설 부문 실적이 부진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다른 사업부의 실적은 기대치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3분기 매출 7조7346억원, 영업이익 2163억원을 거두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예상대로 잔고 감소의 여파로 건설 매출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에피스 등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바이오 부문 실적 및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4조4000억원으로 목표인 11조7000억원 대비 달성률이 38%에 불과하다"면서도 "4분기 수주 파이프라인은 하이테크(그룹)공사 2조원, 방글라데시 공항 공사 및 중동지역 발전소 공사, 국내 연료전지발전 및 역사 복합개발 등 최대 8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 기대했다.다만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보면 수주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건설업종 내 신규수주 지연은 무수한 만큼 무조건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조 연구원은 "수주 확보 물량에 따라 건설 매출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결정될 수 있다"며 "4분기가 주요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