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가 알려주는 보도자료 작성비결, 책으로 출간

광주CBS 권신오 선임기자, 보도자료 실무·이론 담아

뉴스의 자료로 활용되는 보도자료 작성 비결을 담은 책 '보도자료 필살기'가 22일 출간됐다.

광주CBS 권신오 선임기자가 28년 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쌓은 보도자료에 대한 실무 경험과 박사 학위 논문을 쓰면서 축적한 이론을 언론인과 일반인 독자가 알기 쉽게 담았다.

책은 4개 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보도자료의 의미, 작성 방법, 효과적인 배포 요령 등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언론사에서 보도자료를 걸러내는 작업을 취재 현장 중심으로 알려주고 있다.

3부에서는 취재 기자와 데스크가 보도자료를 걸러내는 과정과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23가지 요인을 기술했고, 4부는 정부·지자체·기업체가 언론사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전하고 있다.

권 기자는 "언론사나 기자 입장에서 보도자료는 매력적인 취재원 중 하나"라며 "수요자와 공급자의 이해가 맞닿아 있는 만큼 양질의 보도자료를 생산하자는 차원에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는 29일 오후 4시 광주CBS 공개홀에서 열린다.

권 기자는 전남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광주CBS 보도국장을 마치고 일선으로 복귀했다.

/연합뉴스